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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빠지는데도 올라가는 종목이 있다? 디커플링 현상 해설

by 경제적자유인25 2025. 4. 5.

디커플링 관련 사진

1. 도입 – 시장은 빠지는데 어떤 종목은 오른다?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데도, 의외로 일부 종목이나 섹터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 빠지는데 쟤는 왜 오르지?”라는 생각이 드는 종목, 바로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의 대표적인 예죠.

오늘은 디커플링이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 그리고 하락장 속에서 어떤 종목이 디커플링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 디커플링이란?

디커플링(Decoupling)은 원래 ‘떨어져 있다’, ‘분리되다’는 뜻입니다.
경제·금융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함께 움직이던 자산군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 중인데 일부 산업(예: 에너지, 금, 방위산업 등)이 오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3. 왜 디커플링이 일어날까?

디커플링은 대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 정책 기대감: 특정 섹터에 대한 정부 정책 지원
  •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특정 산업 구조 재편
  • 방어주 효과: 경기 방어적인 업종에 자금 유입
  • 수급 왜곡: ETF 리밸런싱, 특정 매수세 유입 등

즉, 시장 전체는 비관적이지만 특정 섹터는 오히려 유리한 국면을 맞을 수도 있는 겁니다.

4. 실제 디커플링 사례

✔️ 2020년 코로나 초기: 항공·여행주는 폭락했지만, 언택트 관련주(넷플릭스, 줌, 아마존)는 디커플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2022년 금리 인상기: 전체 기술주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에너지주(엑슨모빌, 셰브론 등)는 유가 상승 덕분에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 2023~2024년: 반도체주는 흔들렸지만, 방산주·우주항공·AI 하드웨어주는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 유지.

5. 디커플링을 어떻게 활용할까?

하락장에서도 올라가는 종목이 있다면 단순히 전체 지수만 보지 말고, 흐름이 바뀐 섹터에 주목해야 합니다.

📌 디커플링 종목을 찾는 팁:

  • 지수가 빠질 때도 양봉 마감한 종목
  • 기관·외국인 수급이 계속 들어오는 섹터
  • 실적 발표가 나쁘지 않은데도 주가가 방어되는 종목

섹터 ETF를 통해 디커플링 테마에 접근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6. 결론 – 하락장에도 길은 있다

시장이 어렵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다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먼저 오르는 소수의 종목”이 있고, 그 흐름이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디커플링은 단기적 수급 흐름일 수도 있지만, 미리 방향을 바꿔 움직이는 선도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락장일수록 뉴스보다 차트를, 공포보다 수급을 보면서 흐름을 읽는 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