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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나스닥 하락장 진입? 이건 진짜 베어마켓일까

by 경제적자유인25 2025. 4. 5.

1. 도입 – 요즘 이건 진짜 ‘하락장’일까?

요즘 미국 주식시장, 계속 밀리고 있죠.
나스닥도 S&P500도 고점 대비 꽤 빠졌고, 뉴스에서는 “하락장 진입”, “베어마켓 우려” 같은 말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진짜 하락장(베어마켓)에 들어섰다고 말하려면 정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저 체감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죠.

오늘은 ‘진짜 베어마켓’의 기준과 과거 사례, 그리고 현재 미국 증시가 어디쯤 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베어마켓(Bear Market)의 정의

투자 시장에서 '베어마켓'이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태를 말합니다.
일시적인 조정(10% 내외)과는 구분되며, 투자 심리 전반이 위축되고 경제 전체에 우려가 퍼지는 시기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 조정장(Correction): 고점 대비 -10% 하락
  • 베어마켓: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 불마켓(Bull Market): 상승 추세 유지 중

3. 과거 베어마켓 사례는?

베어마켓은 역사적으로 여러 번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00~2002 닷컴버블 붕괴: 나스닥 -78%, 회복까지 15년
  • 2008 금융위기: S&P500 -57%, 회복까지 4년
  • 2020 코로나 쇼크: -34%, 회복까지 단 5개월

하락률과 회복 속도는 위기의 성격, 정책 대응 등에 따라 매우 달라졌습니다.

4. 현재 시장, 베어마켓일까?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초까지 이어지는 조정은 나스닥과 S&P500 기준으로 보면 **20% 안팎의 하락**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베어마켓 범주에 진입했거나, 진입 직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섹터(예: 반도체, 테슬라 등)는 고점 대비 30% 이상 빠졌죠.

하지만 지금 시장은 과거처럼 패닉이 오거나 유동성 위기가 터진 상황은 아닙니다.
공포보다 혼란, 급락보다 지루한 하락이 특징입니다.

5. 투자자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중요한 건 ‘베어마켓이냐 아니냐’보다 지금이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베어마켓 시그널:

  • 뉴스에 비관적인 해석이 더 많이 등장
  •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계좌를 안 열기 시작
  •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지 않음
  • ETF·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

그렇다면 베어마켓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누구도 바닥을 맞출 순 없지만, 하락장에 과도한 레버리지를 피하고,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6. 결론 – 정의보다 중요한 건 전략

지금이 진짜 베어마켓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시장을 어떻게 대응할지입니다.

✅ 손절보다 비중 조절 ✅ 상승장에서 사기 힘들었던 종목 재점검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전략 정립

주식시장은 결국 하락 → 횡보 → 상승이라는 사이클을 반복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투자자들이 결국 살아남았습니다.

베어마켓?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기회를 위한 점검 시기**라는 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