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입 – 은퇴 후, 집 한 채로 버틸 수 있을까?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걱정이다.” 은퇴를 앞둔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하십니다. 노후 준비가 충분치 않은 50~60대에게, 주택연금은 점점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주택연금을 신청하면 매달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준을 토대로 간단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2. 주택연금이란 무엇인가요?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집을 팔지 않고도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거주+소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노후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죠.
3. 실제 수령액은 얼마나 될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서울 시내 9억 원 아파트에 살고 있는 65세 A씨가 정액형(종신형) 주택연금을 신청하면 어떻게 될까요?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모의계산 기준에 따르면, 월 약 180~200만 원 정도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당시 나이와 금리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6억 원짜리 집이라면, 월 수령액은 120만 원 안팎. 12억 원짜리 주택은 220만 원 이상도 가능하죠. (참고로 현재 가입 가능한 주택 가격 상한선은 12억 원입니다.)
4. 주택연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평생 연금 수령 – 장수 리스크 대비
- 거주 안정성 – 집에 계속 살 수 있음
- 기초연금 등 타 복지제도와 병행 가능
단점:
- 주택 가격 상승분에 대한 자산 상속 제한
- 중도 해지 시 불이익 발생 가능
- 가입 후 일부 대출 어려울 수 있음
5. 결론 – 은퇴 후 현금흐름이 고민이라면?
주택연금은 “살고 있는 집으로 평생 용돈 받는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집을 남기느냐, 내 삶의 질을 높이느냐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요즘 같은 고령사회에서는 매우 실용적인 선택지임은 분명합니다.
은퇴 이후 월급이 사라지는 삶. 주택연금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현실적인 노후 솔루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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